BAT GT 챔피언십 시리즈 4전 이모저모

입력 2005년07월1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7일 열린 BAT GT 챔피언십 시리즈 4전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R-STARS 감독인 이세창의 뮤직비디오 감독 데뷔, 일본팬들의 열광된 응원 등이 숨가쁘게 진행된 경기 속에 숨어 있다. 경기장 이모저모를 살펴 봤다.

▲이세창 뮤직비디오 감독 데뷔(?)
R-STARS 감독 겸 탤런트인 이세창이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모터스포츠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정도로 왕성한 레이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세창이 카레이싱을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를 촬영중이다. ‘굳세어라 금순아’, ‘원더풀 라이프’, ‘변호사들’ 등의 드라마 OST를 부른 메리엠의 ‘사랑인가요’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은 이세창은 류시원, 안재모 등 R-STARS팀 레이서들이 까메오로 출현해 생동감 넘치는 카레이싱의 세계를 촬영하기 시작한 것.

‘사랑했나요’의 뮤직비디오는 레이서이자 고등학교 교생인 한 남자와 여고생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고 있으며, 신인 연기자 박수진이 주연을 맡았다. 앞으로의 일정은 이 달 27일 경주차 사고 장면, 차 폭파 장면 등을 촬영하고 8월초 메리엠의 홈페이지(www.b-lineenter.com)에 게재되는 동시에 TV 방송을 타게 된다.

▲S모터스의 슬픈 로터스 엘리제
지난 3전부터 경기에 출전한 S모터스팀(감독 윤철수)의 로터스 엘리제가 이번 경기에서도 트랜스미션의 문제로 결승 레이스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 차는 히트1을 주행하면서 변속기 3단에 이상이 생겨 아쉽게 4전을 마감해야 했다. 그러나 엘리제는 결승 레이스의 포메이션에 참가, 관중들에게 새로운 머신의 등장을 뽐냈다.

▲펠롭스 S2000 스퀀셜 미션의 행방(?)
올해부터 GT1에 참가한 펠롭스팀 김한봉 선수가 부품 수급으로 애를 먹고 있다. 혼다 S2000을 몬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스퀀셜 미션을 주문했으나 아직 못받고 있다"며 "계약대로 진행하자면 지난 6월말까지 국내에 들어와야 했는데 다시 7월말로 기간이 연장돼 이번 경기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S2000에 스퀀셜 미션이 장착돼 주행하는 모습은 오는 8월 경기에서나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부품 장착 후 테스트를 치러야 하는 등 실전에서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는 게 김 선수의 설명다.

▲한류 팬들, 현해탄 건너오다
지난해부터 BAT GT 챔피언십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 중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유료(?) 관람객들이 있다. 바로 일본인들이다.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된 이들은 모터스포츠에 참가중인 R-STARS팀의 류시원과 다른 연예인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고 있으며, 이번 경기 당일에도 R-STARS팀의 텐트 앞에서 촬영을 위한 장사진을 만들었다.

국내의 한 여행사가 기획상품으로 만들어 운영중인 이번 이벤트는 연일 모집인원이 초과될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기획상품의 비용과 내용 등에 대해서는 ‘일급비밀’이기 때문에 말해줄 수 없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BAT GT 챔피언십 4전의 경우에도 200여명의 일본 관광객이 서킷을 찾았고, R-STARS의 경우 홍보용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GT2의 불편한 심기를 건드리지 말라
경기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른 수상자와는 달리 GT2의 권오수(잭)와 이승철(아이리버)의 분위기가 회견장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통합전의 종반에 불거진 문제 때문. 앞선 이승철을 권오수가 몇 차례 푸싱을 시도하면서 클래스 선두로 나서려고 했던 것. 결국 이승철은 권오수의 푸싱을 의식했는 지 미끄러졌고 2위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이승철은 "팀 감독이 이의제기를 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후 내내 침묵을 지켰다. 결승전에 두 대만이 출전하고 있는 GT2의 경쟁이 다른 클래스보다 더욱 치열한 하루였다.





용인=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