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일본에 내비게이션 수출

입력 2005년07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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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넷이 일본에 내비게이션을 수출한다.

현대오토넷은 최근 일본 에디아와 MOU를 맺고 일본 내수용 내비게이션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오토넷은 두 차례의 일본 현지 실차테스트를 거쳐 올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오토넷이 수출하는 제품은 국내 시판중인 40만~5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HNA-3530/HNP-3510)을 기반으로 일본시장에 맞게 개발된다. 3.5인치 터치스크린 일체형으로 플래시 메모리에 전국 지도를 저장하고, WinCE를 기반으로 해 내비게이션은 물론 게임, MP3 및 동영상 파일 재생, 사진보기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일본 지도 개발은 에디아가 맡는다.

에디아는 일본 최초로 휴대전화 타입의 내비게이션을 개발한 벤처기업으로 교통정보와 내비게이션 지도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내비게이션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과 최대 시장을 갖춘 일본에 국산품을 수출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현대오토넷은 설명했다. 일본 내비게이션시장은 연간 350만대 이상의 규모로 DVD나 HDD에 지도를 저장하는 10만~20만엔대 이상의 고가 제품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자동차 등록대수가 7,000만대 이상(승용차 5,000만대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일본 내비게이션시장은 아직도 성장할 여지가 많다. 또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인한 구입장벽이 높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넷은 일본에서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5만엔대의 낮은 가격으로 진입제품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오토넷 영업본부장 김성수 상무는 “일본에서 기존의 내비게이션 주 유통채널인 자동차 용품점 외에 인터넷 및 통신판매, 네트워크판매, 렌터카시장, 가전 양판점 등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ITS 세계대회에 3.5인치 모니터 일체형 내비게이션을 선보여 호평받은 바 있어 향후 3년간 20만대 정도의 물량을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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