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최근 레조 인기에 힘입어 생산을 늘리는 등 수요 맞추기에 나섰다.
22일 GM대우에 따르면 레조 LPG의 경우 지난 8일부터 시행된 LPG 연료값 인하에 따라 수요가 전월 대비 500대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생산이 주문을 못따라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 실제 레조는 지난 5월 450대에 불과했던 판매실적이 6월들어 514대로 늘어난 데 이어 이 달에는 계약대수만 1,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 처럼 레조 판매가 늘어나는 건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른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라 LPG값이 휘발유값 대비 50%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런 이유로 경제성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다시 LPG차로 눈을 돌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아울러 휘발유나 경유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입가격이 저렴한 점도 판매를 늘린 이유로 풀이하고 있다.
GM대우는 레조의 인기가 높아지자 생산을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중이다. 특히 현재 월 500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9월까지 1,000여대 수준으로 높여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LPG값이 이번에 개편된 만큼 향후 몇 년간은 계속 휘발유값 대비 50% 수준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제2의 레조 전성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우자동차판매 관계자는 "시장에서 LPG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현재 증가세로 보면 월 2,000대 수준까지 무난히 오르지 않겠느냐"고 자신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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