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미국 내 7월 자동차 판매량이 인기를 끌고 있는 직원할인가 판매를 앞세운 공격적인 판촉과 광고전략의 영향으로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메릴린치는 시장분석자료를 통해 7월 판매량이 9.11 테러 이후 위축된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무이자 할부판매에 나섰던 200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제너럴모터스(GM)를 시작으로 포드와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빅3가 직원할인가 판매에 나서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연율 기준으로 7월 판매량이 1천860만대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율 판매량이란 기준달의 상황이 12개월 동안 지속될 경우를 가정한 연간판매량 수치로 지난해 7월에는 연율 판매량이 1천720만대에 불과했다.
한편 일부 딜러들은 빅3가 25일로 끝난 직원할인가 판매가 연장 여부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판매량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9월 첫째주 월요일인 노동절까지 직원할인가 판매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