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 쉬렘프 빈 자리 제체가 메운다

입력 2005년07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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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쉬렘프 회장.
디터 제체 회장.
1998년 다임러 벤츠와 크라이슬러 합병 이후 다임러크라이슬러(DC)를 이끌어 왔던 위르겐 쉬렘프(60)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이 사임한다고 28일(현지 시간) 오토모티브뉴스가 보도했다.

쉬렘프 회장은 오는 12월31일까지만 근무할 예정이며 DC 회장직은 디터 제체 크라이슬러 회장이 내년 1월1일부터 이어받는다. 크라이슬러 회장은 톰 라소다 크라이슬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는다.

힐마르 코퍼 다임러크라이슬러 보드멤버 회장은 “보드멤버들은 쉬렘프 회장의 임기를 올 연말까지로 하는 데 모두 찬성했다”고 말했다.

쉬렘프 회장은 1998년 크라이슬러를 360억달러에 인수해 DC를 세계 최대 트럭제조업체, 세계 5위 자동차생산업체로 올려 놓으며 주목받는 CEO가 됐다. 그러나 합병회사의 실적부진과 함께 2001년 대규모 지분투자를 실시한 일본 미쓰비시가 경영난을 겪으며 지난해엔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최악의 CEO에 선정되기도 했다. 결국 그는 시장은 물론 주주들의 신뢰까지 잃어 사임하게 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신임 회장으로 내정된 제체 회장은 지난해 DC에 재정적인 손실을 입힌 미쓰비시관련 쉬렘프의 로비에 반대했다. 또 크라이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최근엔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한 ‘2005년 최고의 자동차업계 인물’에 2년 연속 북미지역 CEO로 뽑히는 등 실적을 인정받았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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