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상반기 영업익 6천208억원..17%↓

입력 2005년07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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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SK㈜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9조9천456억원, 영업이익 6천208억원, 당기순이익 7천99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5%,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것이다. 올해 2분기 매출은 5조1천817억원, 영업이익 2천373억원, 당기 순이익 4천1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7%, 4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수치다. 또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순이익은 9%, 8% 각각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 줄었다.

SK㈜는 올해 상반기에 유가상승으로 인해 석유 및 화학제품의 판매가가 높아져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증가했으나, 석유제품 정제마진 하락과 고도화 설비의 정기보수로 인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석유사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7조7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 늘었지만 원유가격 급등에 따른 정제마진과 벙커-C 및 나프타 판매마진 악화로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천57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화학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16%, 11% 증가한 2조2천553억원, 2천908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석유개발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 39% 증가한 1천584억원, 1천122억원으로 집계됐고, 윤활유사업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27%씩 증가한 2천988억원, 4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 손익 측면에서는 차입금 감축을 통한 이자비용 감소와 투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 등으로 인해 5천63억원의 영업외 이익이 발생했다.

이밖에 수출 및 해외석유개발을 통한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함으로써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 중 45% 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SK㈜ 신헌철 사장은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회사의 펀더멘탈(Fundamental)이 튼튼하고 하반기에는 석유제품 정제마진 증가가 예상돼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 1조4천1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이와함께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IR에서 "원유를 생산중인 예멘 광구와 페루 카미시아 지역에서 최근 천연가스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매장량은 각각 10조, 8조7천억 입방피트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또 "올해 탐사개발 규모는 11개 시추공 정도이고 광구 지분 매입에 나설 수도 있지만 투자비용이 배럴당 6달러 이상은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중국에 정제 시설을 지을 계획과 관련해 "중국의 경우 하루 30만 배럴의 원유 처리능력이 부족하지만 메이저업체들이 별다른 동향이 없고 우리도 아직까지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올해 주당 배당금 수준은 작년과 비슷하게 1천800원 이상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SK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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