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헌드레드, 포드의 구세주될까?

입력 2005년08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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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지난 6월22일 출시한 3,000cc급 대형 세단 ‘파이브헌드레드(500)’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지난 상반기 내내 판매부진에 시달려 온 회사측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말 평화자동차의 딜러 반납 이후 판매가 곤두박질쳐 골머리를 앓아 왔다. 지난 3월 104대 등록으로 겨우 100대를 넘겼을 뿐 상반기 내내 월 50~80대 내외에 머물며 전년동기 대비 35.8%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수입차시장이 커지고, 다른 브랜드들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초라한 성적표일 수 밖에 없다.

포드는 그러나 지난 5월 서울모터쇼에서 데뷔한 파이브헌드레드가 출시 이후 초기 물량 35대가 전부 판매된 데다 29일 현재 계약대수가 200여대에 달하고 있다. 1일 평균 계약대수가 6대인 셈. 더구나 재고부족으로 신차 출시 한 달이 넘은 최근까지 전시장에 진열할 차나 시승차도 없어 카탈로그로만 주문을 받는 등 행복한(?) 곤혹을 치렀다. 회사측은 파이브헌드레드의 큰 배기량과 차체, 다양한 편의장치, 3,880만원이라는 경쟁력있는 가격 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했다.

포드는 “하반기 추가물량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오는10월부터는 공급이 원활해지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하반기엔 월 100대, 연말까지 500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과거 세이블이 누렸던 인기 세단의 자리를 파이프헌드레드가 물려받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포드는 7월 대구, 8월 서울 논현동에 이어 하반기엔 부산, 광주, 강서 전시장 등을 차례로 열어 판매망을 확충하고 파이브헌드레드와 함께 하반기에 내놓을 크로스오버카 프리스타일로 판매에 불을 붙인다는 전략이다. 파이브헌드레드에서 출발한 포드의 판매계획이 하반기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된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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