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3, 7월 판매호조로 오랜만에 웃었다

입력 2005년08월0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7월 미국 승용차 및 경트럭(픽업, SUV) 판매에서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가 오랜만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오토모티브뉴스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또 토요타와 닛산은 미국 판매를 시작한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



GM은 52만4,218대를 팔아 전년동기(45만4,963대)보다 15.2% 신장했으며 누적대수는 284만4,8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72만6,889대)에 비해 4.3% 증가했다. 이 회사 폴 밸류 영업분석 책임자는 “트럭 판매가 71%나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였으며 시장점유율도 27%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포드는 F-시리즈 픽업의 인기가 되살아나 전체 판매실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포드는 지난 7월 F-시리즈만 12만6,905대를 팔았다. 이는 2001년 10월(10만2,424대)보다 높은 수치이며, 911 테러 이후 최고의 실적이다. 또 지난 6월(8만253대)에 비해서 58%나 증가한 수치다. F-시리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7월 포드의 전체 판매대수는 36만5,35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8만4,317대) 대비 28.5% 증가했으며, 누적대수는 197만4,377대로 전년동기(197만1,134대)와 비교해 0.2% 늘었다. 대릴 하젤 포드 디비전 책임자는 “포드 패밀리 플랜과 혁신적인 프로모션이 판매증가에 큰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벤츠 브랜드를 포함한 다임러크라이슬러그룹은 지난 7월 26만945대를 팔아 전년동기(20만8,594대)보다 25.1% 늘었다. 7월까지의 누적대수는 154만7,5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44만7,718대)에 비해 6.9% 증가했다.



아시아업체들의 경우 포드가 대주주인 마쓰다가 2만4,820대로 지난해 7월(2만3,487대) 대비 5.7% 신장해 오랜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렉서스와 사이언을 포함한 토요타그룹은 21만6,417대로 작년 7월(20만206대)보다 8.1% 늘었으며, 누적대수는 133만487대로 전년 동기(120만4,843대)에 비해 10.4% 상승했다. 어큐라를 포함한 혼다아메리카는 14만3,217대로 2004년 7월(12만9,872대)와 비교해 10.3%, 누적대수는 83만5,581대로 전년동기(81만5,896대) 대비 2.4% 증가했다. 닛산은 인피니티를 포함해 10만7,298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9만3,297대)보다 15% 늘었다. 누적대수는 65만21대로 전년동기(56만6,081대)에 비해 14.8% 신장했다.



현대자동차는 7만483대를 기록, 전년동기(6만3,762대)와 비교해 10.5% 증가했다. 누적대수도 43만8,0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0만4,674대)보다 8.2% 늘었다.



반면 이스즈와 미쓰비시는 계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쓰비시는 1만376대로 지난해 7월보다 7.3% 뒷걸음쳤으며 845대의 이스즈는 69.3%나 줄었다. 이 밖에 스즈키는 10.2% 감소했고, 스바루는 2.1% 증가했다.



유럽업체의 경우 미니와 롤스로이스를 포함한 BMW그룹은 2만6,8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4,121대)보다 11.4% 증가했다. 누적대수는 17만1,928대로 전년동기(16만7,971대) 대비 2.4% 줄었다. 아우디를 포함한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대수는 2만8,857대로 지난해 7월(3만2,804대)에 비해 12%, 누적대수 역시 16만4,972대로 전년동기(19만7,594대) 대비 16.5% 감소했다. 포르쉐는 3.7%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드 F-시리즈가 12만6,905대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9만5,906대의 시보레 실버라도가 2위를 차지했다. 닷지 램 픽업과 토요타 캠리는 각각 4만8,710대와 4만3,004대로 3위와 4위에 올랐으며 혼다 어코드(3만6,129대), 포드 익스플로러(3만2,088대), GMC 시에라(3만1,896대)가 각각 5~7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시보레 트레일블레이저(2만8,922대), 혼다 시빅(2만8,008대), 시보레 코발트(2만7,484대)가 이었다.

포드 F-시리즈 픽업.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