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세계 2위의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2010년까지 미국내 자사 판매량의 25%를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가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3일(현지시간) 도요타 미국판매법인의 짐 프레스 사장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프레스 사장은 3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트래버스에 가진 회견에서 "도요타는 궁극적으로 모든 승용차와 트럭들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10∼1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도요타는 지난 1997년 첫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를 출시해 미국시장에서 연료절약형 차량 판매를 선도하고 있다. "프리우스"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중 "렉서스 RX400h", "하이랜더"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달 1만4천517대가 팔려 도요타의 전체 미국내 판매량중 6.7%를 차지했다.
프레스 사장은 "도요타는 현재 10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중"이라며 "하이브리드카는 도요타에게 있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21세기를 위해 지극히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요타는 2010년대 초반까지 연간 100만대의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미국시장에서는 현재 판매 증가율을 감안할 때 연간 판매량이 약 60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그는 도요타의 올해 미국내 전체 판매 증가율이 도요타측이 당초 예상했던 5∼6%보다 늘어나 7%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도요타의 미국내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0% 증가해 133만대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