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부품업계도 고전

입력 2005년08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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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카고 dpa.AF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업계가 판매 부진으로 몸살을 겪으면서 부품업계도 덩달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부품 업체들이면서 각각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서 분사한 델파이와 비스테온이 2.4분기에 거액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델파이는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 업체이면서 1999년 GM에서 분사한 델파이는 2.4분기에 3억3천8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GM의 지원이나 노조 측의 양보가 없을 경우 파산을 선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1억4천300만달러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로버트 밀러 델파이 사장은 8일 "만일 조합 및 GM과의 협의를 통해 누적 채무 및 그에 따른 고비용 문제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미국 파산법 제11장에 의거한 파산 등 "전략적 대안"들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측은 8일 델파이가 GM 및 자동차조합의 지원 결정 데드라인을 10월17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파산법 제11장에 따라 파산을 선언한 기업은 회사 경영을 계속하면서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

회사측은 최근 손실의 이유에 대해 자동차 판매 부진 외에 사원들에 대한 보건 및 복지 비용 부담을 내세웠다. 델파이는 2.4분기에만 2천100명을 추가로 해고해 올해들어서만 총 3천600명을 해고했고 12월 8천5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2000년 포드에서 분사한 비스테온은 주로 북아메리카 지역 공장 24개를 포드에 매각하는데 따른 비용 등 2.4분기에 11억 달러의 비용을 떠안게 됐으며 이에 따라 이 기간 12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드자동차는 지난달 말 비스테온의 공장 가운데 24곳을 다시 받아들이고 구조조정 비용 5억5천만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 포드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자동차 영업환경이 황폐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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