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입력 2005년08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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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네스 기록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토요타의 소형차 코롤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롤라 초기 모델.


코롤라는 지난 5월말 3,014만6,103대 생산을 돌파, 자동차 역사상 단일차종 최다 생산기록을 세웠다. 이 차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3바퀴쯤 돌 수 있는 길이다. 1966년 처음 출시한 코롤라는 2년 후 미국시장에 진입했다. 1982년 1,000만대 생산을 돌파했으다. 1995년 2,000만대 생산기록을 세운 데 이어 최근 3,000만대 생산을 넘어서며 세계 최다기록을 계속 지키고 있다. 일본에서는 1969년부터 33년 연속 판매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도 출시된 지 3년동안 베스트 수입차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은 무난한 스타일과 성능, 경제적인 가격 등이다. 2006년형의 경우 4도어 5인승이 패밀리 세단 및 스포츠 세단으로 분류돼 판매되고 있으며 옵션에 따라 CE에서 XRS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엔진은 4기통 1.8ℓ 130~170마력까지 있다. 미국 판매가격은 1만4,000~1만7,000달러.



골프 초기 모델.
생산대수 2위에 오른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로 지난해 8월 2,3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1974년 출시됐으며 현재 5세대 모델이 판매중이다. 이 차는 해치백 스타일의 작지만 견고한 차체와 성능으로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며, 디젤차, 고성능 버전 등 가지치기 모델도 여럿 있다.



2003년 7월말까지 2,152만9,464대가 만들어지고 단종된 비틀이 세계 최다 생산 3위다. 1934년 히틀러 정권이 정치적으로 가족용 소형차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스포츠카 엔지니어로 유명한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에게 생산을 의뢰해 탄생한 모델이다. 1936년 나온 시험 모델은 수평대향 4기통 1.1ℓ 26.5마력 엔진에 최고시속 98km의 성능을 냈다. 간단한 구조, 튼튼한 내구성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밴, 쿠페, 컨버터블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으나 25년간 포르쉐 박사가 디자인한 엔진 형태와 원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1920년대 미국의 도로는 포드 모델T로 채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델T는 1908년부터 19년동안 1,500만7,033대가 생산됐다. 이 차는 포드가 생산라인에 컨베이어벨트를 도입해 제작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첫 모델이다. 4기통 2.9ℓ 20마력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68km의 성능을 보였다. 시동을 걸기 어렵고 좌석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차를 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단종될 때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비틀 초기 모델.










모델T의 초기 모델.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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