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음주운전 방지 '안전장치' 개발

입력 2005년08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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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볼보자동차가 술을 마신 운전자는 아예 자동차 시동을 걸 수 없게 하는 등의 첨단 "안전 장치"들을 시험하고 있다고 ABC 방송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미국 포드자동차의 스웨덴 자회사인 볼보는 지난주 음주 검사기가 달린 안전벨트를 장착한 자동차 모델을 시험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통경찰의 휴대용 음주측정기와 비슷한 소형 음주 검사기가 달린 안전벨트는 운행전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되면 차량을 출발시킬 수 없다. 또 안전벨트에도 첨단 센서가 장착돼 있어 출발 전에 채우지 않으면 자동차 시동을 걸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

볼보 차량에는 이밖에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릴 수 없도록 하는 속도 제한 장치도 장착돼 있어 운전이 미숙한 어린 자녀에게 자동차 키를 넘겨주는 부모들의 걱정을 한층 덜어줄 전망이다. 이 장치는 또 상용 트럭들이 정체된 도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잉그리드 스콕스모 볼보자동차 안전센터 소장은 "유럽연합(EU) 자료에 따르면 유럽에서 매년 1만명의 운전자가 음주 관련 사고로 숨지고 많은 운전자와 승객들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 더 심한 상처를 입는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음주 검사기가 장착된 안전벨트를 개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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