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조가 25일과 26일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24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26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 금속연맹 지침에 따라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25일 이후 단체교섭 타결때까지 일부 필수근로자를 제외하고는 휴일 특근 및 잔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회견문에서 "회사측의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교섭이 결렬됐고 우리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며 "회사측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다음 주부터 파업의 강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사 모두에게 실익이 없는 파업보다는 회사가 이미 요청한 대로 협상을 재개해 대화로 임단협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0만9천181원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으로 지급, 상여금 800%로 인상, 주간 연속 2교대제 실시, 노조의 경영참여 확대 등을 요구했으나 협상이 결렬됐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을 거쳐 23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70.86%(전체조합원 대비)의 찬성률로 파업 돌입을 결정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부분파업에 앞서 25일 오전 10시에 17차 교섭을 가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