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노조가 나흘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사는 전날에 이어 30일에도 제 19차 교섭을 가져 4개항에 대해 합의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께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 룸에서 가진 교섭에서 ▲ 조합원 건강진단 대상 확대 ▲ 인권 및 개인정보 보호 ▲ 채용 및 신원보증 갱신 ▲ 우선채용에 관한 조항 등 모두 4개항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노사는 앞서 전날 제18차 교섭에서 사회공헌기금 10억원 출연 등 21개항에 합의, 미합의 항을 38개항으로 줄였다.
노사는 그러나 임금성 요구안과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등 단체협상.기타요구안 중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차를 보이며 난항을 겪고 있다. 노사는 9월 1일 오후 2시 다시 협상을 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주간조 조합원 2만여명이 오전 8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야간조는 31일 오전 2시부터 4시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1만7천24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2천336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