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톤 디젤, 7,000만원대에 출시

입력 2005년09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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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대표 박동훈)가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디젤엔진 TDI를 얹은 페이톤 V6 TDI, 투아렉 V6 TDI, 골프 2.0 TDI 등 3개 모델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골프 2.0 TDI.


1976년 골프 디젤엔진을 처음 선보인 이후 폭스바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TDI는 이 회사의 디젤엔진 연구의 결정체로 고압 연료 직분사 시스템과 터보차저를 적용했다. 효율적인 연료소모는 물론 높은 토크와 뛰어난 가속성능을 발휘해 가솔린엔진과는 다른 운전의 재미를 준다. 또 디젤엔진의 문제로 지적돼 왔던 분진을 극소화하고 소음도 획기적으로 낮춘 게 특징.



투아렉 V6 TDI.
고급 수입 세단 가운데 처음으로 디젤엔진을 장착한 페이톤 V6 TDI는 V6 3.0ℓTDI로 8기통 가솔린엔진을 능가하는 최대토크 45.9kg·m를 1,400~3,250rpm의 폭넓은 엔진회전 영역에서 발휘한다. 이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로4 기준을 넘어서며 입자성 물질의 배출을 거의 완벽하게 방지하는 디젤 미립자 필터(DPF)를 달았다. 최고시속 234km, 0→시속 100km 가속 8.8초의 성능을 낸다. 차값은 7,940만원으로 한 급 아래의 차들과 가격이 비슷할 정도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투아렉 V6 TDI는 V6 3.0ℓ225마력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기본으로 어떤 도로에서도 다이내믹한 운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 폭스바겐은 오프로드의 급격한 경사에서의 출발, 극한 상황의 도로 등에서도 강한 힘을 발휘하며 온로드에서는 즉각적인 반응, 낮은 소음으로 운전자에게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최고시속 205km, 0→시속 100km 가속 9.9초다. 차값은 8,490만원.

디젤엔진을 장착한 페이톤 V6 TDI.


가솔린엔진 6기통 3.0ℓ급의 토크를 자랑하는 골프 2.0 TDI는 2.0ℓ 14마력 디젤엔진을 장착, 최대토크 32.6kg·m, 최고시속 203km, 0→시속100km 도달 9.3초의 성능을 보인다. 주행 시 소음은 71dB로 오히려 가솔린 모델보다 조용하고 친환경적이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21.0km/ℓ, 종합 연비는 17.0km/ℓ로 뛰어나다. 특히 이 차는 5세대 모델까지 진화하면서 현재 유럽 및 미국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디젤 승용차다. 가격은 3,480만원으로 골프 2.0 가솔린 모델의 고급형보다 오히려 싸다.



폭스바겐 엔진연구 담당 쉰들러 박사.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뛰어난 성능의 폭스바겐 TDI 엔진을 탑재한 3개 모델은 고객들에게 가솔린엔진과는 또 다른 운전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이번 디젤엔진 모델들의 출시로 전체 판매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TDI 엔진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에서도 디젤의 최강자임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개 모델 상세 제원·사양 및 폭스바겐 TDI 소개 자료실에 있음.

페이톤 V6 TDI에서 포즈를 취한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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