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대표 박동훈)가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디젤엔진 TDI를 얹은 페이톤 V6 TDI, 투아렉 V6 TDI, 골프 2.0 TDI 등 3개 모델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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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2.0 TDI. |
1976년 골프 디젤엔진을 처음 선보인 이후 폭스바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TDI는 이 회사의 디젤엔진 연구의 결정체로 고압 연료 직분사 시스템과 터보차저를 적용했다. 효율적인 연료소모는 물론 높은 토크와 뛰어난 가속성능을 발휘해 가솔린엔진과는 다른 운전의 재미를 준다. 또 디젤엔진의 문제로 지적돼 왔던 분진을 극소화하고 소음도 획기적으로 낮춘 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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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아렉 V6 TDI. |
고급 수입 세단 가운데 처음으로 디젤엔진을 장착한 페이톤 V6 TDI는 V6 3.0ℓTDI로 8기통 가솔린엔진을 능가하는 최대토크 45.9kg·m를 1,400~3,250rpm의 폭넓은 엔진회전 영역에서 발휘한다. 이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로4 기준을 넘어서며 입자성 물질의 배출을 거의 완벽하게 방지하는 디젤 미립자 필터(DPF)를 달았다. 최고시속 234km, 0→시속 100km 가속 8.8초의 성능을 낸다. 차값은 7,940만원으로 한 급 아래의 차들과 가격이 비슷할 정도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투아렉 V6 TDI는 V6 3.0ℓ225마력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기본으로 어떤 도로에서도 다이내믹한 운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 폭스바겐은 오프로드의 급격한 경사에서의 출발, 극한 상황의 도로 등에서도 강한 힘을 발휘하며 온로드에서는 즉각적인 반응, 낮은 소음으로 운전자에게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최고시속 205km, 0→시속 100km 가속 9.9초다. 차값은 8,4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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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젤엔진을 장착한 페이톤 V6 TDI. |
가솔린엔진 6기통 3.0ℓ급의 토크를 자랑하는 골프 2.0 TDI는 2.0ℓ 14마력 디젤엔진을 장착, 최대토크 32.6kg·m, 최고시속 203km, 0→시속100km 도달 9.3초의 성능을 보인다. 주행 시 소음은 71dB로 오히려 가솔린 모델보다 조용하고 친환경적이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21.0km/ℓ, 종합 연비는 17.0km/ℓ로 뛰어나다. 특히 이 차는 5세대 모델까지 진화하면서 현재 유럽 및 미국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디젤 승용차다. 가격은 3,480만원으로 골프 2.0 가솔린 모델의 고급형보다 오히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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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엔진연구 담당 쉰들러 박사. |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뛰어난 성능의 폭스바겐 TDI 엔진을 탑재한 3개 모델은 고객들에게 가솔린엔진과는 또 다른 운전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이번 디젤엔진 모델들의 출시로 전체 판매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TDI 엔진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에서도 디젤의 최강자임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개 모델 상세 제원·사양 및 폭스바겐 TDI 소개 자료실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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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톤 V6 TDI에서 포즈를 취한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