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지난 8월중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미국내 판매고가 전년도에 비해 9~1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에 따르면 8월 한달동안 팔린 차량은 모두 4만2천1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8천513대에 비해 9% 늘었고 연간 누계도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31만981대였다. 특히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는 8월 한달간 지난해 9천521대보다 27% 증가한 1만2천95대가 팔려 전체 판매실적 증가세를 주도한 "효자"였다. 하지만 산타페가 무려 48% 격감한 5천485대(지난해 1만455대)에 그치고 쏘나타와 티뷰론, XG350(그랜저)도 2~4%씩 줄어든데다 투싼(6천422대)은 지난해 판매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적으로는 전년보다 크게 부진했다.
기아차는 8월 한달간 2만3천820대를 판매, 전년 같은 기간의 2만1천132대에 비해 12.7%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8월까지의 판매 누계에서는 지난해 18만670대보다 6.8% 늘어난 19만2천958대였다. 차종별로는 스펙트라와 아만티(국내명 오피러스)가 54.4~34.5%의 높은 신장세를 보인 반면 리오와 옵티마 등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