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폴크스바겐이 경영악화로 조기퇴직을 통한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독일 내에서만 수천 명의 인력이 과잉 상태"라고 지적하고 "올해 영업이익과 세전 순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전세계적으로 31억유로(미화 39억달러)의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작년 순이익은 6억7천700만유로를 기록, 2001년의 29억유로에 비해 무려 77% 급락했다.
폴크스바겐 관계자는 "기본적인 구조조정 없이는 손실을 줄일 수 없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현재 조기퇴직 연령을 1951년 출생자들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필요하면 1952년생까지로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조기퇴직은 고위 관리직을 포함해 전분야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회사는 서부 독일에서만 10만3천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