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멘스와 전장부품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05년09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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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독일의 지멘스와 현대오토넷을 공동 인수한 데 이어 전장부품 개발 등을 위한 합작법인도 설립한다.

현대차는 5일 지멘스와 전장부품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자본금 5억원에 현대차가 49.99%, 지멘스가 50.01%를 각각 출자해 이달중 설립된다. 합작법인은 지멘스의 자동차용 전장부품 설계기술을 이용해 차체제어시스템 등 전자제어장치 부문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영역을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등의 멀티미디어 부품에 이르는 자동차 전장부품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이 우선 개발에 들어갈 차체제어시스템은 독립적인 기능의 도어잠금장 치와 열선, 램프, 에어컨, 파워윈도, 파워시트 등의 다양한 전자제어장치(ECU)를 통 합해 진단.제어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시장 규모가 연간 2천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합작법인의 대표이사는 현대차가 선임하고 CFO(최고재무책임자)나 기술담당이사 등의 임원은 양측이 협의를 통해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앞선 7월 지멘스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자동차 전장부품업체인 현대오토넷을 인수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또 이달 1일 기아차 정의선 사장이 갖고 있던 전장부품 계열사인 본텍의 지분 30%(60만주)를 지멘스에 주당 9만5천원에 매각하는 등 지멘스와 전장부품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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