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대표 박동훈)가 6일 서울 청담동 유스페이스 갤러리에서 ‘페이톤 인 서울’이란 주제의 특별한 사진전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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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톤 사진전시장. |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티스트 에이전시인 AGC(아티스트그룹컴퍼니) 소속 김한준, 분도, 박경일 3명의 작가가 각각 미래, 현재, 과거를 컨셉트로 해 명동, 한옥마을 등 12곳을 배경으로 폭스바겐의 최고급 세단 페이톤 W12를 찍어 총 24작품을 소개했다.
독일 폭스바겐은 같은 주제의 사진전시회를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에서 열 예정이다. 12월엔 싱가폴에서 모든 작품들을 모아 대규모 전시회를 갖고 폭스바겐의 독일 드레스덴공장에서 별도로 소개한다.
회사측은 “페이톤을 주제로 세계 곳곳의 도시들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작품들을 한 데 모아 전시회를 열게 된다”며 “세계 젊은 작가들과 함께 한다는 점이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김한준 작가는 태평양화장품, 엔프라니, 이니스프리, 모토롤라 등을, 분도 작가는 영에이지, 롯데면세점, 알로에마임, 리바이스 등을, 박경일 작가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및 SK텔레콤, 각종 패션 등의 사진을 주로 찍은 젊은 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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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 |
다음은 정 혁(36) AGC 아트디렉터와의 인터뷰. 정 감독은 포장디자인연구소 주임연구원을 거쳐 킴벌리안 아트디렉터, 코드커뮤니케이션 대표, 사진작가 에이전시 코-마 설립 및 운영 경력이 있다. 현재 AGC를 설립해 대표와 아트디렉팅을 함께 맡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영화 ‘인터뷰’, ‘선물’, ‘밀애’, ‘피도 눈물도 없이’ 등의 광고 및 홍보사진, 보이런던, ZOOC, 아이겐포스트 등 패션 브랜드 론칭 및 아트디렉터, 김진표, 김하늘, 배용준 등의 사진을 담당했다.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된 동기는.
“평소 차를 좋아해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싱가폴에서도 같은 주제의 사진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꼭 하고 싶어 폭스바겐측에 먼저 제안했다"
-작업기간은.
“지난 여름 촬영지 선정 등 준비기간만 1개월 정도, 촬영작업은 1주일 걸렸다. 촬영지역은 명동, 서울 청담동 갤러리아백화점 앞, 한옥마을, 한강 고수부지, 국립극장, 인천공항 등 12곳이었다”
-작업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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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
“더운 날씨에도 모델들이 두꺼운 정장을 입고 촬영해야 하는 점이었다. 아무리 메이크업을 해도 땀이 뚝뚝 떨어졌고, 경험이 거의 없는 일반인들이어서 적응하는 게 아마 어려웠을 것이다. 또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는 시간을 택하다보니 새벽 4시에 일어나 작업을 강행했던 것도 힘든 점 중 하나다”
-폭스바겐차를 갖고 있는 지.
“유감스럽게도 다른 수입차를 타고 있다. 다음에 차를 바꿀 땐 페이톤 V6나 투아렉 등을 고려하겠다. 특히 투아렉은 많은 장비를 갖고 다녀야 하는 사진작가들에겐 유용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폭스바겐차는 뉴비틀이다. 이 차엔 문화적인 감각이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꼭 페이톤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사진을 결합한 작품을 계속하고 싶다. 수입차가 아닌 국산차들과 함께 한국적인 주제를 조화시키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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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를 감독한 정 혁 아트디렉터. |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