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프랑크푸르트모터쇼 개막

입력 2005년09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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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가 12일(현지 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현대 HND-2.


2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고라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참가업체 및 전시규모(면적 20만㎡)면에서 세계 최대 자동차 박람회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 주최로 독일업체들을 중심으로 열리며 기술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행사다. 홀수 해에는 승용차와 부품을, 짝수 해에는 상용차를 각각 전시한다.



올해 모터쇼에는 80여종의 컨셉트카 및 양산차가 데뷔하며 122종의 새로운 기술이 선보인다. 양산차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차는 아우디 Q7, BMW 3시리즈 투어링, 피아트 그랜드푼토, 혼다 뉴 시빅, 벤츠 뉴 S클래스, 오펠 아스트라 트윈톱, 푸조 407 쿠페, 포르쉐 카이맨S, 르노 클리오, 볼보 C70 컨터버블과 폭스바겐 파사트 가지치기모델 등이다.



현대 HND-2 뒷모습.
올해 IAA의 주제는 현재 적용중인 운전 시스템을 발전시킨 새로운 시스템과 연료효율, 배기가스 감소 등이다. 이에 맞춰 날로 발전하고 있는 첨단 안전기술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과 직접분사방식의 가솔린 등을 적용한 차들이 대거 나왔다. 컨셉트카와 양산차로 나눠 각 업체들의 주요 전시차를 소개한다.



① 컨셉트카

▲국내 업체

*현대자동차

푸조 20Cup.
현대는 차세대 액센트(한국명 베르나)의 디자인 방향을 보여줄 3도어 컨셉트카 HND-2를 공개했다. 이 차는 내년초 한국시장에서 중저가 해치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시카고오토쇼에서 발표한 컨셉트카 포르티코도 소개한다.



*기아자동차

기아는 미니밴 및 SUV를 접목한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멀티-S를 선보였다. 길이는 카렌스보다 52mm 더 긴 4,545mm다. 회사측은 이 차를 ‘차세대 크로스유틸리티비클(CUV)’로 분류하고 있다.



푸조 20Cup 앞모습.
▲유럽업체

*BMW는 컨셉트카로 Z4쿠페와 뉴 1시리즈 가지치기모델, X3 하이브리드를 내놨다. Z4 쿠페는 내년 여름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Z4 로드스터를 생산하는 미국 스파르탄버그공장에서 생산한다. 엔진은 직렬 6기통 3.0ℓ 260마력.



*푸조는 스포츠 컨셉트카 20Cup를 소개했다. 이 차의 디자인은 푸조의 스타일센터에서 맡아 승용차와 모터사이클의 장점을 결합한 게 특징. 독특한 섀시와 함께 3바퀴, 2인승으로 고양이 모양의 그릴이 돋보인다.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9년 전 파리모터쇼에서 소개한 두 바퀴 컨셉트카 아스팔테를 떠올리게 한다. 엔진은 PSA-BMW가 공동 개발한 170마력을 얹었다. 이 엔진은 차세대 미니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르노 이지우스.
*르노는 이지우스, 클리오 르노스포츠 등 2종의 컨셉트카를 출품했다. SUV인 이지우스는 일반 4×4차들보다 해치백 모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플루언스에서 채용한 센트럴 필러 그래픽은 단순하면서도 깔금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옆창문 인테리어는 5도어 메간과 비슷하다. 22인치 미쉐린 클래드 휠을 달아 전형적인 SUV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인테리어는 ‘내부공간을 고급스럽게’란 르노의 슬로건에 따라 독특하면서도 격조가 있다. 4개의 분리된 시트와 대형 센터콘솔 등이 눈에 띈다. 클리오 르노스포츠는 뉴 클리오의 고성능 버전으로 내년 여름 판매에 들어간다. 2.0ℓ 16밸브 엔진을 얹었다.



*시트로엥은 C-스포츠라운지를 전시했다. 1과 2분의 1 박스라는 드라마틱한 비율을 유지하면서 적당한 볼륨과 그래픽이 조화된 디자인이다. 깊은 허리라인은 루프를 열면 더 돋보이며 탑승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 1986년 성공작인 베르토네 자브러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차로 2+2 좌석과 뒤로 열리는 문 등이 마쓰다 RX-8과도 비슷하다. 이 차는 차세대 시트로엥 모델들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C6에도 영향을 줬다.



*폭스바겐은 컨셉트카 이오스를 발표했다. 골프를 기본으로 한 이 차는 지난해에 컨셉트C를 양산형에 가깝게 만든 모델. 동급 최초로 유리 전동 선루프를 적용한 전자유압식 철재 하드톱으로 쿠페, 선루프, 카브리올레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로 결합했다.

르노 이지우스 실내.


*영국 런던의 카디자인업체 페노미논은 스타라토스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이 차는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한 란치아 스트라토스에서 A필러를 채용했다. 양산 가능성도 높다.



▲일본업체

*토요타는 엔도와 i-유닛을 소개했다. 엔도는 현대 도시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춘 도시친화적 컨셉트로 개발됐다. i-유닛은 운전자가 주변환경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나뭇잎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었다.

폭스바겐 이오스 로고.


렉서스 브랜드로는 컨셉트카 LF-A를 내놨다. 렉서스의 새로운 L-피네스 디자인 철학을 담은 네 번째 LF 컨셉트카로 파워와 고성능 드라이빙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겸비한 게 특징.



*마쓰다의 사쏘는 일본어로 ‘세련됨’을 뜻한다. 3기통 1.0ℓ 터보엔진을 얹었으며 성능과 연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차. 마쓰다가 소개할 또 다른 컨셉트카 MX-크로스스포츠는 마쓰다6 MPS의 고성능 버전이다.



페노미논 스트라토스.
*미쓰비시의 컨셉트카 스포츠백은 차세대 일본 브랜드들의 양산방향을 나타내고 있다. 미쓰비시의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만들었으며, 앞으로 3년 안에 나올 SUV에 적용될 전망이다. PSA와 함께 개발한 엔진을 장착했고, 중저가 세그먼트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업체

*포드는의 컨셉트카 아이오시스는 다이내믹한 온·오프로드 스타일의 차로 강한 레이아웃과 대담한 앞부분 등으로 미래의 포드차 디자인 방향을 보여준다. 4도어 쿠페로 문이 마주보며 열려 마치 거미의 다리처럼 벌어진다. 이 문은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여닫을 수 있다. 인테리어는 고무와 알루미늄의 조화로 고급스럽다.



페노미논 스트라토스 달리는 모습.
*짚은 2종의 새로운 컨셉트카를 출품했다. 컴퍼스 랠리와 패트리어트가 바로 그 주인공. 두 컨셉트카는 모두 원형 헤드램프와 분리된 안개등으로 짚 윌리스와 비슷한 외관을 가졌다. 패트리어트는 짚의 전통 디자인 라인을 따랐고, 컴퍼스 랠리는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차들이 양산될 경우 랜드로버 프리랜더가 경쟁모델이 된다.



닷지는 캘러버와 니트로 2종의 컨셉트카를 소개했다. 캘러버는 중저가 해치백시장을 노리는 차로, 내년 3월부터 유럽 판매에 들어간다. 니트로는 중형 SUV로 과감한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판매시기는 2007년초.



*양산차 소개 이어질 예정입니다.

마쓰다 사쏘.










마쓰다 사쏘 실내.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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