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챔프카 월드시리즈 카운트 다운 시작

입력 2005년09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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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마력의 터보엔진, 최고시속 400km를 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경주대회인 챔프카 월드시리즈가 오는 10월14~16일 3일에 걸쳐 한국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챔프카월드시리즈(대표 딕 아이즈윅)와 더레이싱코리아(대표 김창환, 이하 TRK), 안산시(송진섭 시장)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산 챔프카대회는 2005 챔피언십 14라운드 중 12라운드로 열려 경기결과에 따라 시리즈 우승자가 가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5 안산 챔프카대회는 안산시와 챔프카월드시리즈가 지난 1년간 공동 기획 및 협력을 통해 맺은 결실로, 올해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매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챔프카월드시리즈는 국내에서 정규 시즌을 진행하는 북미지역 최초의 메이저 스포츠 주관사가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안산 경기에는 최정상급 18개팀 선수 및 운영요원 등 1,000여명 이상이 참가해 화려한 레이싱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챔프카월드시리즈 딕 아이즈윅 사장은 “이번 안산대회는 챔프카시리즈 일정상으로도 가장 훌륭한 대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여러 면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고,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안산 챔프카 월드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챔프카 월드시리즈는 세바스찬 보어대가 10라운드를 끝낸 시점에서 선두를 달리며 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지미 바서, 크리스티아노 다 마타, 폴 트레이시 등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안산경기는 프랑스, 캐나다, 미국, 멕시코, 독일, 호주, 스웨덴, 덴마크, 스페인, 브라질, 영국 등에서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를 유치한 송진섭 안산시장은 “국내의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챔프카와 같은 세계 수준의 모터스포츠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시가 국내 최초로 경기장 건립 및 대회 유치를 통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안산시가 국내 자동차 기술의 발전과 향후 5년간 국내외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뿐 아니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챔프카월드시리즈와 TRK는 서울 코엑스 1층 로비에서 ‘체험! 안산 챔프카!’ 이벤트를 오는 19일까지 개최한다. 행사장에서는 실물 크기의 챔프카 모형이 전시돼 일반인들이 사진촬영 등을 할 수 있다. 안산 챔프카관련 자료들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 참가한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은 안산대회에 우려의 시각을 드러냈다. 그들은 "서킷 공사만 진행되고 있을 뿐 컨트롤타워, 패독 등은 모습을 갖추지 못했다"며 "남은 30일동안 나머지 작업을 끝내야 경기를 제대로 치를 수 있고, 우리나라도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국제경기의 경우 다양한 이벤트가 수반돼야 하나 아직 드러난 게 없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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