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력 향상 통한 핸들링성능 높이는 튜닝

입력 2005년09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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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튜닝은 큰 부분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흡배기만으로 출력이 향상되기도 하며, 스티어링 휠의 지름을 작은 걸로 바꾸더라도 조작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레이싱카들이 스티어링 휠을 재세팅하는 이유도 조향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멋진 드라이빙 테크닉을 구사하는 경기용 차 중 스티어링 휠을 원래 걸로 사용하는 드라이버는 없다. 그 만큼 작은 구경의 스티어링 휠을 쓰면 빠른 조향을 통해 위험상황을 피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이렇게 자동차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 안전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소재와 충격흡수 기능을 갖춘 스티어링 휠일수록 사고 시 상해를 줄일 수 있어서다.



스티어링 휠의 튜닝 목적은 조작력 향상, 안전성 강화, 미적인 기능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조작력 향상은 지름이 작은 제품으로 교환하면 회전반경을 좁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안전성 강화는 차체에 충격이 가해질 때 스티어링 휠과 조향 본체 사이에 연결부분인 허브가 접히면서 충격을 완화해준다. 물론 스티어링 휠을 지나치게 작은 걸 달면 오히려 조향력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잃게 돼 위험하다. 따라서 330~350mm 정도의 크기를 선택하면 쉽게 적응할 수 있고, 드라이빙 묘미를 빠르게 배울 수 있다.



스티어링 휠 세팅을 하려면 우선 자동차의 키를 빼내고 스티어링 휠을 좌우로 돌려 록이 되게 만든다. 다음 드라이버로 경음기 스위치부분의 커버를 제거한 후 OEM 스티어링 휠과 분리한다. 이 때 안쪽에 수직으로 나사산이 있는 볼트가 나타나는데 이 것이 조향을 할 수 있는 홈이다. 스티어링 휠과 차체를 연결한 너트를 나사산이 2~3개 남을 때까지 풀어주고 위쪽을 휠축에 표시한 후 스티어링 휠을 좌우로 흔들면서 빼낸다. 어느 정도 빠진 후 너트와 나사를 완전히 풀어 분리한다. 이 때 수직으로 있는 홈이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장착 시에는 튜닝용 허브를 조향볼트에 넣고 너트를 끼워준다. 다음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볼트에 연결된 허브 스페이스와 고정볼트를 이용해 조립하고, 스티어링 휠의 위치가 정확히 자리잡고 있는 지 확인한 후 경음기의 선을 스티어링 캡과 연결하면 작업이 끝난다.



<장착순서>

1. 자신의 차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되 OEM보다 지나치게 작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2.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클랙슨 커버를 제거한다.

3. 안쪽 구성방법을 확인하고 클랙슨 연결선을 떼어낸다.

4. 조향장치와 연결된 너트를 제거한다.

5. 지지대를 제거하면 세로로 구성된 볼트가 나온다.

6. 허브 스페이스를 끼워주고 볼트를 손으로 돌려 작업한다.

7. 분리한 경음기의 선을 스위치와 맞도록 조립한다.

8. 버튼식은 장착이 마무리되기 전에 배선작업을 마무리한다.

9. 허브 스페이스 홈과 맞추어 마무리작업을 실시하되 6각 렌치를 이용해 조향 시 풀리지 않도록 한다.

10. 작업이 끝난 후 조향각이 정확히 맞는 지 확인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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