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스타 안재모가 드라마가 아닌 모터스포츠에서 레이서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 BAT GT 경기가 한창인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안재모(26, R-스타즈)는 투어링A에서 2위를 차지하며 레이서의 소질을 한껏 드러냈다. 예선 3위를 차지한 안재모는 경기 내내 꾸준한 드라이빙 실력을 선보이며 당당히 2위에 올라섰다. 그런 그의 모습은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에 확실한 이미지를 심는 동시에 자신의 위치를 단단하게 다지는 기회가 됐다.
안재모는 올시즌 꾸준히 포인트를 쌓고 있다. 현재까지 총 66점을 획득하며 투어링A 드라이버 랭킹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감독인 이세창의 도움과 추천으로 투어링A에 참가한 안재모는 기대에 부응하듯 매끄러운 경기운영을 자랑하고 있다.
방송계 스타에서 이제는 모터스포츠 스타로 다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안재모에 대한 관계자들의 시선은 남다르다.
KMRC에 참가중인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그렇게 두각을 보인 건 아니지만 이제는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할 줄 아는 프로가 된 모습"이라며 "특히 경기 운영능력에서 앞으로 좀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후 안재모는 인터뷰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레이서로의 내가 있었다”고 밝힐 정도로 팀 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KMRC 6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영화촬영 관계로 연습을 많이 못해 힘이 많이 들었다"며 "그러나 R-스타즈팀이 국내 모터스포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최선을 다했다" 밝혔다. 그는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점점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R-스타즈팀은 이세창을 감독으로 류시원, 안재모, 최재훈, 이동훈 등이 KMRC에, 차승환, 이화선, 황 보 등이 클릭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류시원, 안재모 등은 까메오로 출현한 메리엠의 ‘사랑인가요’ 뮤직비디오를 통해 대중 속으로 모터스포츠를 노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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