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그룹이 중국에서 미니밴을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일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이 된 디터 제체 후임으로 크라이슬러 CEO에 오른 톰 라소다는 부임 후 2주만에 중국을 방문해 향후 전략을 점검하고 남동자동차를 통해 중국 남동부에 위치한 푸저우시에서 미니밴을 생산, 중국시장에 공급할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다.
톰 라소다 CEO는 "크라이슬러는 20여년 전 세계 최초로 미니밴이라는 새로운 부문을 만들었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상황에 맞도록 미니밴을 현지화하는 건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며 "중국시장에서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믿는다" 고 설명했다.
남동자동차는 후지안자동차그룹과 중화자동차의 합작회사로,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세운 합작회사인 다임러크라이슬러 밴과 함께 향후 현지화된 미니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산은 2006년말로 예정돼 있다.
한편, 톰 라소다 CEO는 1977년 GM에 입사한 이후 1991년 독일 오펠의 사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 다임러크라이슬러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2월 크라이슬러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다임러크라이슬러 이사회 준임원을 거쳐 지난 1일 크라이슬러 회장 겸 CEO이자 다임러크라이슬러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됐다. 그는 현재 크라이슬러, 짚, 닷지 브랜드의 세계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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