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사장 겸 CEO 빌 포드는 최근 자사의 과학연구소에서 ‘혁신과 환경리더’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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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포드 CEO. |
빌 포드는 “앞으로 에탄올이나 재생 가능한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차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그 중 하이브리드카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2010년엔 하이브리드카를 연간 25만대 생산하고, 내년에는 FFV 차를 28만대 만들 것"이라며 "이번 가을부터 혁신에 초점을 둔 새로운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이번 발표에 따라 연간 2만4,000대를 생산하던 하이브리드카는 물론 순수 휘발유나 가솔린, 에탄올의 혼합연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FFC(flexible fuel Car)의 생산도 크게 늘릴 예정이다.
포드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카를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로,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SUV인 이스케이프를 출시했다. 이 차는 오염이 적고 연비가 높은 SUV로 지난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50명의 자동차기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북미 트럭상’을 수상했다.
포드는 두 번째 하이브리드카 머큐리 마리너의 생산을 올 연말로 앞당기고 오는 2008년까지 포드 퓨전, 머큐리 밀란, 마쓰다 트리뷰트 등 총 5종의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 포드, 링컨, 머큐리 등 각 브랜드별 제품의 절반 이상이 하이브리드 기능을 갖도록 만들어 오는 2010년까지 연간 25만대 생산규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또 픽업트럭 F-150 2006년형과 함께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머큐리 그랜드마퀴스, 링컨 타운카 등에 에탄올 연료 옵션인 FFC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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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
이 같은 조치들을 통해 지구 온실효과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대안점을 제시하는 게 포드의 목표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