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SK네트웍스가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 자동차 경정비센터인 스피드메이트 중국 1호점 인두(銀都)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중국내 자동차 경정비 사업을 위해 지난달 중국의 자동차 정비장비 생산업체인 위안정(元征)과 합자법인 "상해원정SK자동차서비스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신차 전시장, 중고차 매장, 자동차용품 판매장, 정비소 등이 한 건물에 들어서는 대형 복합매장 5곳을 포함해 2009년까지 상하이에만 100개의 스피드메이트 매장을 열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또 중국 중차집단(中車集團)과 합자 형태로 베이징에 스피드메이트 사업을 추진중이며 복합주유소를 건설 중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도 올해 안에 스피드메이트를 진출시킬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중국 전역에 스피드메이트 매장 1만개를 열어 중국 최대의 자동차 관련 종합 서비스 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 23일에는 베이징과 상하이에 캐주얼 패션 브랜드 "아이겐포스트" 중국 1, 2호점을 동시에 열었다. SK네트웍스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중국 주요 도시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 20-30개의 아이겐포스트 매장을 열 계획이며, 지난달 인수한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엑조(EKJO)"도 내년에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스피드메이트와 아이겐포스트의 중국 진출을 통해 B2B 위주의 트레이딩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다른 종합상사와 달리 다양한 B2C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마케팅을 전개해 종합상사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