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도=연합뉴스) 닛산자동차가 내년 봄부터 멕시코에서 저가 소형차 생산을 시작해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경쟁에 나설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 공장에서 생산될 새차는 기존의 소형차 "티다(Tiida)"를 기본 모델로 한 배기량 1.5ℓ급으로 주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닛산은 첫해에는 몇 만대를 생산하고 그 이후에 연간 10만대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닛산이 판매할 모델은 현재 닛산의 엔트리급 모델인 "센트라(Sentra)" 보다 작은 티다의 북미 버전으로 도요타의 "야리스(Yaris)", 아시아에서 "피트(Fit)"로 팔리는 혼다의 소형차와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작은 것이 위대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닛산같은 자동차 업체들이 연료효율성이 높은 소형차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해 초 "셰비 아베오(Chevy Aveo)"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GM대우의 "칼로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뒀고 미국 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소형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