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자동차세를 곧 인상, 중국 소비자들이 분수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대형차량에 대해 세율을 대폭 올리는 내용이 포함돼있는 자동차 소비세 개편안은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검토 중이며 조만간 시행될 것"이라고 당 중앙위원회 중앙정책연구실 정신리(鄭新立) 부주임이 최근 말했다. 정부주임은 "현행 자동차 소비세제는 어떤 면에서는 배기량이 적은 차보다는 많은 차에 유리한 점이 있다. 이를 바꾸기위해 가격정책을 쓰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현재 배기량 1.0ℓ 이하의 소형차에는 3%, 1.0∼2.2ℓ차량에는 5%, 2.2ℓ이상 차량에는 8%의 소비세를 각각 물리고 있다. 분석가들은 중국이 새로운 세제를 통해 4.0ℓ이상의 차량을 새로 분류해 20% 정도의 세금을 물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