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챔프카 경기 결국 취소

입력 2005년09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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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챔프카월드시리즈(이하 챔프카)는 오는 14일부터 3일동안 경기도 안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 내 첫 번째 챔프카 국제 그랑프리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챔프카 관계자는 "안산대회가 2005년 챔프카 월드시리즈의 기존 일정대로는 개최되지 않지만 이미 발표된 2006년 챔프카 일정에는 포함될 것"이라며 "한국 내 프로모터인 더레이싱코리아(TRK)가 경기운영을 위한 준비부족과 계약요건 이행에 실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안산대회의 취소는 이미 그 징후가 여러 곳에서 나타났다. 아직 윤곽을 드러내지 못한 경기장, 메인 스폰서 및 운영체제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프로모터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 때문에 10월 경기를 치르기 힘들다는 부정적인 예상이 경기 관계자들 사이에서 제기됐고, 주최측의 내부 갈등도 많았다. 결국 올해 대회가 취소되기에 이르렀다.

챔프카측은 그러나 안산시와 강한 유대관계를 쌓았기 때문에 내년 경기를 개최하는 데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챔프카월드시리즈의 공동 소유주인 케빈 칼코벤은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치르는 가운데 1개 대회를 연기해야 하는 점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번 결정이 장기적으로는 더 훌륭한 경기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아시아 및 환태평양지역에 챔프카시리즈를 개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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