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대우버스 60여개 협력업체 근로자 500여명은 29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대우버스 정문앞에서 대우버스 노조의 정상조업 복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우버스 노조가 지난달말부터 연장근로 거부와 부분파업을 전개, 조업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납품업체마다 수십억원대의 손실을 보고 있다"며 "노조측이 하루속히 정상조업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파업이 내달까지 계속될 경우 자금압박을 받고있는 납품업체들은 잇따라 부도를 맞을 수 밖에 없다"며 "영세한 협력업체의 자금사정과 근로자들의 어려운 생계를 고려, 파업을 철회할 것"을 호소했다.
대우버스노사는 지난 6월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7차례 임단협 교섭을 벌였으나 노조는 기본급 15.1%인상, 공장이전 거부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공장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이전을 고수하면서 교섭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연장근무를 전면거부하고 지난 2일부터는 부분파업에 돌입, 현재 조업률이 평소의 4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