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29일 전면파업을 했던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30일 부분파업으로 전환했다.
기아차 비정규직 노조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4시간동안 부분파업을 벌인 뒤 오후 1시30분부터 생산라인에 복귀했다. 기아차 비정규직 노조는 그러나 2공장(쎄라토, 카렌스 라인)과 3공장(오피러스, 옵티마)에는 복귀했지만 1공장(쏘렌토) 업무는 계속 거부하기로 했다.
김영성 기아차 비정규직 노조위원장은 "화성공장 안전요원과 노조원간 충돌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위해 1공장에는 복귀하지 않았다"며 "야간시간대에도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화요일 사측과의 교섭결과에 따라 파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28일 파업문화제를 진행하던 중 화성공장 안전요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인 뒤 29일 하루 전면파업을 해 화성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었다.
기아차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6월 4일 22개 하청업체 노조원 873명으로 설립된 뒤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하청업체 사장단과 10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