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자동차판매, 내수-수출 동반 부진

입력 2005년10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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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38만2,5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또 올 1~9월 누계 판매는 371만4,410대로 16.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타타대우트럭·대우버스 등 국내 완성차 7사의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이들 7개 업체가 내수시장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8만2,680대로 전년동월에 비해 9.4%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8.5% 감소. 이는 추석 연휴로 근무일수가 짧았던 데다 일부 업체의 경우 부분파업의 진통을 겪는 등 전반적으로 생산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수출은 29만9,918대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5% 신장했으나 증가세는 대폭 둔화됐다. 전월 대비로는 0.9%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내수 3만8,123대로 전월보다 16.1%, 기아는 1만8,007대로 18.1% 뒷걸음쳤다. 반면 GM대우, 쌍용, 르노삼성은 각각 17.1%, 3.5%, 25.8% 늘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현대는 17.2%, 기아도 19.3% 줄어든 반면 GM대우는 5.9%, 르노삼성도 54.9% 증가했다.

차종별 판매실적은 쏘나타가 6,189대로 1위에 올랐으며 그랜저는 5,876대에 그쳐 2위로 내려왔다. 3위는 아반떼XD로 4,638대가 판매됐다. 4위는 4,610대가 팔린 1t 포터가 차지했다. GM대우 경승용차 마티즈가 4,071대를 기록하며 5위에 진입했다.

올 1~9월 누계 판매는 현대가 39만6,471대로 내수시장에서 49.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아는 19만1,597대로 23.7%를 점유했다. 3위는 르노삼성(8만3,916대)으로 10.4%를 확보했다. 4위는 9.7%의 GM대우, 5위는 지난해에 비해 점유율이 3.0%포인트 줄어든 쌍용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기아와 르노삼성, GM대우의 점유율이 높아졌고 나머지 2사는 낮아졌다.

9월중 수출실적은 29만9,918대였다. 전월보다 0.9%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4.5%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13만7,778대를 해외로 내보냈고 GM대우가 9만8,462대를 수출해 현대 다음으로 많았다. 기아는 5만6,286대로 3위에 머물렀다. 쌍용은 지난해 9월 3,979대였던 수출실적이 7,108대로 증가해 내수부진을 수출로 만회했다. 올 1~9월 누계 수출실적은 모두 290만6,878대로 지난해 동기(239만1,299대)와 비교해 21.6% 신장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139만8,769대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기아가 73만6,518대로 뒤를 이었다. GM대우가 72만620대로 기아를 바짝 추격했다. 쌍용은 4만8,084대, 르노삼성은 2,887대였다.

올해 9월까지 내수와 수출 총 누계는 371만4,410대로 지난해 동기(319만8,165대) 대비 16.1% 신장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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