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H725 제품이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조사 기관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비교 테스트에서 최우수 제품군으로 추천됐다.
한국타이어는 대표적 승용차용 제품인 H725가 컨슈머리포트 2005년 11월호에 미국 소비자연맹이 자체 실시한 제품의 성능, 안전도, 가격 등의 비교테스트에서 피렐리, 요코하마,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등 세계 유수의 메이저 메이커를 제치고 최우수 제품 빅3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뽑힌 최우수 제품군은 한국타이어의 H725을 비롯해 굳이어 어슈런스 트리플 트레드, 미쉐린 X래디얼이다.
이번 비교테스트는 미쉐린, 브리지스톤, 굳이어, 피렐리 등 북미시장에서 팔리는 승용차용 타이어 총 18개 제품의 동일 규격(P205/65R 15)으로 제동성능, 조종안정성, 수막현상, 연비, 소음 및 주행성능, 눈길성능 등 10가지 분야에서 진행됐다. 테스트결과 H725는 주행성능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성능, 수막현상 제어성능, 조종안정성, 연비 및 눈길 성능, 소음 등에서 "베리 굿" 평가를 받았다.
H725는 고속주행성능과 연비성능을 강화한 승용차용 타이어로 2년에 걸쳐 5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전략제품이다. 또 2005년부터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GM의 새턴 이온에 연간 2,000만달러 규모로 OE 공급하고 있는 북미시장용 대표적인 타이어다.
한국타이어의 다른 승용차용 타이어 제품인 H707은 전체 18개 제품 중 10위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성능과 연비성능면에서 "엑설런트"를 받았다. 이번 테스트에서 톱10 안에 2개 이상 제품이 뽑힌 타이어회사는 한국타이어와 미쉐린뿐이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북미 및 유럽의 일반 소비자로 하여금 상표 및 인지도에 의존하지 않는 제품의 신뢰도 및 성능에 대해 구매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테스트는 본격적인 타이어 교체시기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구매할 만한 타이어를 추천할 목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세계적 타이어 브랜드들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것이어서 해외시장에서의 한국타이어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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