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2009년 F1 유치협상 가속화

입력 2005년10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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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009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유치 협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코리아 드래그 챔피온십 시리즈가 개최되고 있는 무안 특설경기장엔 F1 주관기관인 영국 FOM(Formula One Management)의 특별자문역 마이클 페인 씨가 방문해 눈길을 모았다. 페인 씨는 이 날부터 이틀간 F1 경주장 건설예정 부지를 둘러봤으며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만났다. 이번 페인 씨의 한국 방문은 FOM 회장인 버니 에클레스톤의 대리인 자격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당초 항공사진으로만 살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경기장 현장을 방문하면서 이번 시찰이 F1 개최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페인 씨는 지난 10일 박 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경주장 건설예정 부지와 주위 여건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는 등 전남도의 F1 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무엇보다 F1 개최를 통해 현재 도가 추진중인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의 여타 개발 컨셉트와 상호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F1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하고 FOM의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페인 씨는 이근경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실무 미팅을 통해 프로모터 계약체결 등 F1 유치관련 현안들에 대해 집중적인 협의도 진행했다. 도 관계자들은 지난 8월말 이 부지사의 영국 FOM 방문에 이어 F1 주관기관인 FOM의 핵심 참모가 40일만에 전라남도를 전격 방문한 것으로 볼 때 F1 유치협상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페인 씨는 F1을 열기 위한 조건으로 경기장 접근성, 숙박시설, 도로·국제공항 등 SOC 확충문제 등을 집중 거론하기도 했다.



한편, 페인 씨는 과거 IOC에서 올림픽관련 마케팅업무를 담당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FOM에서 F1관련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국제 스포츠마케팅분야의 전문가다. 특히 에클레스톤 회장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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