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ㆍ자동차노조 보험료 삭감협상 진전

입력 2005년10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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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제너럴모터스(GM)와 미 자동차노조(UAW)간 의료보험료 삭감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어 빠르면 17일(현지시간) 합의사항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6일 GM과의 협상대표인 UAW의 리처드 슈메이커 부회장측이 지난주말 주요 지역 UAW 간부들에게 e-메일을 보내 "(협상에)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한 e-메일에는 "이 문제에 관해 우리가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한 지점에 도달했다"면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주말에도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수개월간 UAW측과 협상을 벌여온 GM은 지난주 의료보험료 삭감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연금혜택을 일방적으로 줄일 수 밖에 없다는 통보를 했다고 노조 관계자들이 전했다.

GM이 종업원들의 의료보험료로 지원하는 예산은 올해 총 5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GM과 UAW측은 의약 처방비 가운데 종업원 부담분을 늘리는 방안 등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상 관계자들은 그러나 아직 세부 조정이 계속되어야 하며, 따라서 협상은 여전히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연구센터 대표인 데이비드 콜은 "GM과 UAW의 관계가 대결에서 협력으로 이동했다"면서 "훗날 되돌아보면 델파이의 파산보호 신청을 전화점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델파이의 파산신청이 협상의 촉매제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미국 최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는 지난 8일 모 회사였던 GM의 지원과 근로자 임금의 대폭 삭감을 주장하며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GM은 분사 당시 델파이가 오는 2007년 중순 이전에 파산할 경우 델파이 은퇴자 들의 의료 및 연금 혜택을 책임지기로 합의해 델파이 파산신청의 여파는 GM에까지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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