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업계 복지감축 확산될 듯

입력 2005년10월1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디트로이트 다우존스=연합뉴스) 미국 자동차노조(UAW)가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 10억달러 규모의 의료비 지출 삭감 등에 동의함으로써 포드나 크라이슬러 등 다른 자동차회사들도 이 선례를 따라 사원 복지혜택을 줄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GM은 17일 UAW와 연간 10억달러 규모의 의료비 지출 축소와 시간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150억달러 규모의 퇴직자 의료보조 충당금 삭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GM은 이 합의로 북미주 지역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포드도 이날 복지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UAW측과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 모두 GM처럼 공개적으로 UAW에 복지비 삭감을 요청하지는 않고 있지만 크라이슬러측은 UAW와 곧 노동비용 절감 방안을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드 그룹의 인력개발 및 노동문제 담당 부사장 조 레이몬은 성명을 통해 미국내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포드 역시 복지비 부담이 "큰 골칫거리"라고 밝혔다. 포드는 한 해 최소 30억달러의 복지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도 UAW가 3개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과의 협상에서 우선 한 회사와 주요 이슈를 협의한 뒤 이를 선례로 다른 회사들과 협의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연구소(CAR) 소장인 데이비드 콜은 17일 UAW가 포드나 크라이슬러와의 협상에서 "꽤 빠른 시일 내에" 복지비 삭감에 동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UAW의 폴 크렐 대변인은 GM과의 합의가 포드나 크라이슬러와의 협의에도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