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차 팔 계획이라면 10월에 내놔라

입력 2005년10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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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차를 팔 운전자는 10월 안에 처리하는 게 좋다. 현재 중고차시세가 매물부족 등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다음 달부터는 중고차딜러들이 자동차 매입에 소극적으로 나서 시세가 급락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서울자동차매매사업이 최근 산정한 11월 중고차시세가 보합세를 형성했다. 10월은 시세가 하락세를 보여야 하는 시기이나 아반떼 등 인기차종을 중심으로 매물이 크게 부족, 11월 시세가 10월 시세를 유지한 것. 그러나 중고차 판매가 9월 이후 크게 감소하는 추세고, 딜러들도 11월에는 연말 연식변경과 비수기를 맞아 새로 차를 확보하기보다는 보유차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돼 11월중순께 산정되는 12월 시세는 11월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장에서 인기가 높거나 매물이 부족한 마티즈, 아반떼, 엑센트, 리오, EF쏘나타, 매그너스, 옵티마의 경우 가격거품이 상당 부분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안에 차를 팔 운전자들은 판매시기를 앞당겨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10월 안에 차를 내놓으면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조합 관계자는 “11월 시세는 약보합세를 형성했으나 겨울철 비수기, 연식변경, 신차판매업체들의 재고처리 등이 맞물리면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11~12월은 중고차딜러들이 내년을 위해 차를 매입하는 대신 재고를 정리해 사업비를 마련하는 시기이므로 이왕 팔 차라면 10월에 처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조합이 산정한 차종별 11월 시세. (자동변속기, 중품 기준)

▲경차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인기차종으로 자리잡아 가격변동이 없었다. 아토스 까미 2002년식이 380만원, 비스토 ES 2002년식이 400만원, 마티즈 MD 2002년식이 450만원이다.

▲소형차
약보합세를 형성했다. 2004년식인 클릭 인티 1.3 고급형이 600만원, 리오1.3 고급형이 570만원, 칼로스 1.2 MK가 600만원이다.

▲준중형차
소형차와 마찬가지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2005년식 기준으로 아반떼XD 1.6 디럭스가 1,020만원, 쎄라토 SLX 1.6이 1,020만원, 라세티 1.6 LUX가 1,050만원, SM3 1.6 FE가 1,000만원이다.

▲중형차
지난 10월 시세와 같았다. 2004년식인 뉴EF쏘나타 2.0 GV 기본형 1,170만원, 옵티마 2.0 LS 970만원. 매그너스 L6 클래식 DOHC 1,200만원이다.

▲대형차
보합세를 보였다. 에쿠스 GS 밸류 3.0 2003년식 2,200만원, 오피러스 300 고급형 2003년식 2,300만원, 뉴체어맨 400S 2.3 트라이엄 2003년식 2,000만원이다.

▲RV/LPG차
판매가 늘어나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004년식 기준으로 투싼 2W MX 고급형 1,400만원, 뉴스포티지 2W TLX 고급형 1,500만원이다. 2002년식인 뉴 무쏘 7인승 230 SL 고급형은 1,050만원, 싼타페 2.0 2W 고급형 골드는 1,300만원이다. LPG차는 기아 카렌스 2.0 LX 2002년식이 800만원, 레조 2.0 LD 2002년식이 750만원에 판매된다.

▲화물차
매물이 부족,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마이티Ⅱ 2.5t 슈퍼캡 골드 2004년식이 1,700만원, 파맥스 2.5t 골드 2003년이 1,450만원이다. 라이노 5t 15척 2003년식은 1,700만원에 거래된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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