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MBK, 대표 이보 마울)는 25일 서울 논현동 전시장에서 뉴 S클래스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8세대 뉴 S클래스는 벤츠의 첨단 안전기술과 함께 뛰어난 승차감, 민첩한 핸들링, 강력해진 신형 엔진 탑재로 훨씬 다이나믹해진 드라이빙 능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외관은 우아하게 바뀌었다. 구형보다 길이×너비×높이가 48×16×29mm 늘어났으며 휠베이스는 80mm가 길어져 차체가 전체적으로 커졌다.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으로 탑승객 모두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 또 새 차는 차체의 절반 가량이 고강도 또는 강력 하이테크-스틸 합금으로 만들어 무게를 최소화한 반면 강성이 높아졌으며 보닛과 프론트 윙, 트렁크 덮개 등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비틀림 강성은 구형보다 12% 정도 세졌다.
새 차에 적용된 안전기술로는 세계 최초로 홀드(hold) 및 언덕 출발 보조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브레이크 시스템, 탑승자의 머리 부분을 지지하는 신개념 안전 시스템인 네크-프로(neck-pro 액티브) 헤드레스트, 사고 발생 전 미리 대처하는 프리-세이프 등이 눈에 띈다. 벤츠는 이를 통해 자사가 지향하는 ‘사고없는 운전’을 구현하고 있다.
국내에 시판된 모델은 뉴 S350L과 뉴 S500L 등 2종으로 엔진은 각각 V6 3.5ℓ 272마력과 V8 5.5ℓ 388마력이다. 실린더 당 4개의 밸브와 향상된 흡기 기능으로 S360L은 최대토크 37.5kg·m를, S500L은 최대토크 54.0kg·m의 성능을 각각 낸다. 특히 S500L의 경우 구형보다 출력은 26%, 토크는 15% 향상됐다.
뉴 S클래스는 자동 7단 변속기인 7G-트로닉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이 변속기는 스티어링 휠에 있는 다이렉트 셀렉트 변속레버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 혁신적 운영 시스템으로 불리는 커맨드 시스템과 커맨드 컨트롤러가 채용됐다. BMW의 i-드라이브, 아우디의 MMI 등과 비슷한 차량제어 시스템이다.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에어매틱도 채택돼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S/C/M" 버튼을 눌러 S(스포츠) 모드 또는 C(컴포트)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S모드 선택 시 차의 높이는 자동으로 15mm 낮아진다. 12가지 자세로 조정되는 열선 및 통풍 전동 시트, 4구역 개별 자동온도조절 시스템, 총 8개에 달하는 에어백 등이 기본으로 달렸다.
가격은 S350L 이 1억5,980만원, S500L은 2억260만원으로 구형의 1억5,150만원, 1억9,150만원보다 각각 830만원, 1,110만원 올랐다.
벤츠 관계자는 “이미 예약된 숫자만 300대 가까이 된다”며 “출시 초기 확보한 재고가 부족해 출고기 언제 원활해질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벤츠 S350L 및 S500L 주요 제원 자료실에 있음.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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