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8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호텔에 설치한 행사장에서 ‘2005 수입차 시승회’ 개막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수입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고 국내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수입차들의 성능 및 기술력을 체험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올해 처음 열렸으며 29일까지 계속된다.
개막식에는 외교통상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산업자원부 조환익 차관, 주한 미국대사관 마크 민튼 부대사, 건설교통부 유덕상 생활교통본부장, 블린 테에리 주한 프랑스대사관 부참사관 등 정부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수입차 개방 및 통상압력 등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수입차업계에서는 송승철 한불모터스(푸조) 사장 겸 수입차협회장, 웨인 첨리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 겸 수입차협회 부회장, 오기소 이치로 한국토요타 사장 겸 수입차협회 부회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도미니크 보쉬 아우디코리아 사장, 이향림 PAG코리아(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사장, 이보 마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마이클 베터 스튜트가르트스포츠카(포르쉐) 사장 등 9명의 수입차 CEO들과 각 브랜드별 임직원 등이 모였다. 이들은 각 브랜드별 부스를 돌며 시승행사 참가 차를 둘러보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승철 수입차협회장은 개막식에서 “1987년 자동차시장이 개방된 이후 오늘까지 수입차업계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행사는 업계 공동 발전 및 인식개선, 통상개방 등을 개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수입차 유관기관 및 국내업계, 오피니언 리더, 언론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승회 참가차종은 렉서스 GS430, 벤츠 SL500, 볼보 XC90 AWD, 재규어 XJ LWB,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BMW 740Li, 미니 쿠퍼S, 아우디 A8 3.7 콰트로, 인피니티 Q45, 캐딜락 STS, 사브 9-5 에어로, 크라이슬러 300C 5.7 헤미, 짚 그랜드체로키 5.7 헤미, 닷지 다코타, 포드 파이브헌드레드, 링컨 LS, 포르쉐 카이엔, 폭스바겐 투아렉 V8 4.2, 푸조 607 HDI, 혼다 어코드 3.0 V6 VTEC 등 수입차협회 소속 13개 회원사 20개 브랜드의 대표 차종 60여종이다. 차종별로는 세단 29대, 스포츠카 17대, MPV 16대, 컨버터블 12대, 디젤차 7대, 픽업 1대, 하이브리드카 1대 등이다. 국가별로는 독일 22대, 미국 15대, 일본 14대, 프랑스 5대, 영국 4대, 스웨덴 2대 등으로 세계 자동차들을 차종별로 모두 시승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시승은 인천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해변도로를 끼고 도는 45분 코스다. 시승자는 1인당 최대 4대를 탈 수 있다.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모터쇼가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이라면 이번 시승회는 참가자가 수입차를 직접 타고 성능을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라며 “기본 컨셉트나 규모가 국내 최초이자 최대이며, 이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수입차업계의 주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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