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부품 구매단이 한국 부품업체들을 찾아 현장실사를 병행한 구매상담을 벌였다.
미국 포드와 비스테온 그리고 타워오토모티브 구매책임자들과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포드 자동차부품 구매단"은 2008년형 신모델용 금형부품 납품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0월16일 방한, 1주일간 국내에 머물면서 27개 관련업체들과 현장실사를 병행한 상담을 진행했다고 한국자동차부품 전시회 주관사인 S트레이드가 28일 밝혔다. 포드는 비스테온과 타워오토모티브를 통해 연말 또는 내년초 트럭용 부품 1억달러와 링컨 2008년형 모델에 들어갈 부품을 최대 1억5,000달러 규모로 발주할 예정이다. 부품 구매단은 한국 방문을 전후해 호주와 중국도 방문해 부품 구매상담을 벌이고 있다. S트레이드측은 구매단이 국내 주요 금형업체를 실사한 후 우리 기업들의 보유설비나 장비 그리고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하고 우리 업체들이 발주 대상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포드에 따르면 2008년형 신모델을 위한 인젝션 몰딩 등의 부품 발주규모가 약 1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구매단장인 포드의 크랍칙은 “당초 관심을 가졌던 부품 외에도 도어, 라이트, 인테리어 몰딩 등 각종 경쟁력있는 다수의 한국업체를 확인했다”고 말해 향후 국내업체의 포드 납품 가능성에 밝은 전망을 던졌다.
포드구매단 유치는 경기도의 지원 아래 한국자동차부품전시회 주관사인 S트레이드가 지난 2년간 꾸준히 추진해 성사됐다. 구매단은 금형 비용이 너무 높아 포드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본격적인 아웃소싱을 추친키로 하고 마땅한 업체를 물색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방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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