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니밴 엔투어리지로 미국시장 공략

입력 2005년10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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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새로운 미니밴으로 미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오토모티브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현대는 지난 6월 미니밴 엔투어리지를 내년 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가 두 달만에 계획을 취소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딜러회의에서 미니밴을 내년 라인업에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말쯤 싼타페의 가지치기모델로 7인승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새 차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비슷한 크기로 한국에서 생산하며 쏘나타 플랫폼을 기본으로 할 전망이다. 싼타페 가지치기모델은 엔투어리지의 V6 3.8ℓ 엔진을 얹는다. 현대는 또 뉴 아제라 세단과 싼타페 풀체인지모델 등을 내년 여름 미국에 소개한다.

엔투어리지는 기아자동차 세도나와 큰 차이가 없어 모델 개발 계획을 취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그러나 미국시장에서 대형 미니밴의 미련을 아직 완전히 접지는 못했다. 이 회사의 미국시장 내 판매목표는 2010년까지 연간 100만대 규모다. 또 기아 브랜드로는 연간 50만대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미니밴 라인업은 주요 판매차종 가운데 하나인 것. 현대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41만8,615대를 팔았다. 또 지난 9월까지는 전년동월 대비 9.6% 증가해 앞으로의 판매전망이 밝은 편이다.

엔투어리지는 앞뒤 부분의 스타일링이나 패널, 각종 사양 등에서 세도나와 차별해 개발중이다. 롱 휠베이스 모델도 출시한다.

존 크래프식 현대자동차 제품개발담당 부사장은 “현대와 기아의 미니밴은 각각 전혀 다른 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도나와 엔투어리지는 한국의 기아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엔투어리지는 내년중 미국에 선보이며 연간 2만7,000대 정도의 판매목표를 갖고 있다.

한편, 밥 코스마이 현대 미국법인 CEO는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선된 크로스오버카를 2008년 봄쯤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8년 데뷔할 이 차는 지난 시카고오토쇼에서 소개된 컨셉트카 포르티코와 도쿄모터쇼에서 데뷔한 컨셉트카 네오스Ⅲ의 영향을 많이 받을 전망이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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