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07년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강화

입력 2005년10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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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베트남이 대기오염의 주범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한다.

베트남 일간신문 탕니엔(청년)은 31일 중앙 자동차등록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007년 7월1일부터 유럽 기준에 맞춘 자동차배출가스 억제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유로 2"(Euro 2)로 알려진 이 기준은 해외에서 수입되는 신형 자동차를 대상으로 휘발유와 디젤유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자동차에 대해서는 사용 중지 등의 강제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에 진출한 GM대우(비담코), 도요타, 포드 등 12개 외국계 자동차 조립업체들은 모두 "유로 2" 배출가스 기준에 합당한 장치를 부착한 자동차를 생산하기 때문에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당초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유로 2" 기준을 자동차에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국내에서 생산되는 원유 품질이 이 기준에 부합되지 않은 데다 기존에 운행되는 노후 자동차가 워낙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적용 시기를 연기했었다고 탕니엔은 보도했다.

한편 현재 베트남의 자동차 운행대수는 300여 만대로 이 가운데 50% 이상이 노후화돼 대기오염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지적돼왔다. "유로 2"는 휘발유 및 경유의 유황 함유량을 500ppm 이하로 규제하는 것으로 대다수 국가들에서 이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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