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국내 완성차 7사가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46만7,0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1만3,230대)에 비해 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연말판촉에 나설 예정이다.
1일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대우버스, 타타대우 등 국내 완성차 7사의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10월 내수는 9만7,494대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수출도 36만9,548대로 15.8% 늘었다. 내수와 수출은 전월에 비해서도 각각 17.9%와 25.1% 많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업체별 내수판매는 현대가 5만757대로 전년동기보다 8.6% 증가한 반면 기아는 2만2,012대로 2.1% 줄었다. GM대우는 9,508대로 5.3%, 르노삼성도 9,478대로 45.6% 신장했다. 그러나 쌍용은 5,495대로 38.3%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10월 누적 내수판매는 90만5,025대로 지난해 동기(90만1,040대)와 비교해 0.4% 신장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45만854대로 49.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지난해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기아는 20만9,766대로 23.6%의 점유율을 나타내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누적판매 3위는 9만3,403대를 판 르노삼성으로 점유율은 지난해에 비해 3.0%포인트 늘어난 10.3%였다. GM대우와 쌍용은 각각 8만8,068대와 5만6,793대를 기록, 점유율 9.7%와 6.3%를 보였다. GM대우는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반면 쌍용은 3.1%포인트 감소했다.
업체별 수출실적은 현대가 18만1,813대를 해외로 내보내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4% 늘었다. 수출 2위는 GM대우가 차지했다. 이 회사는 10만3,123대를 수출, 전년동월 대비 45% 신장했다. 반면 기아는 7만7,376대에 그쳐 전년동월보다 2.8%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쌍용과 르노삼성은 각각 6,922대와 314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7.8%와 50.2% 증가했다.
1~10월 수출누계는 326만9,0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71만427대)과 비교해 20.6% 신장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158만622대로 전년 대비 14.6%, GM대우는 82만3,743대로 30.4% 각각 늘었다. 기아는 80만6,439대로 20.4%, 쌍용도 5만5,006대로 96.9% 각각 증가했다. 해외 수출비중에선 현대가 48.4%로 지난해보다 2.5%포인트 하락한 반면 GM대우는 25.2%로 1.9%포인트 높아졌다. 기아는 24.7%로 지난해와 같았고 쌍용은 지난해 1%에서 올해 1.7%로 약진했다.
한편, 올 1~10월 전체 누계판매는 417만4,037대로 지난해 동기(361만1,467대)에 비해 15.6% 증가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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