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신용등급이 "투자적격"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 는 2일 기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의 "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조정 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97년 부도 이후 4차례의 평가를 통해 "투자적격" 판정을 받게 됐다. 기아는 2001년 6월 S&P의 첫 신용등급 평가에서 "BB-" 등급을 받은 이래 2002년 6월과 2003년 7월 그리고 이번 평가에서 각각 한 단계씩 상승, 처음으로 "투자적격" 등급으로 올라섰다.
S&P는“이번 상향조정의 배경은 세계시장에서 기아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특히 이는 북미시장과 유럽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11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의 신용등급 평가에서도 종전의 등급보다 두 단계 상승한 "Baa3" 등급을 받아 투자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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