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차, 쌍용차 소진관 사장 사퇴 요구

입력 2005년11월0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연합뉴스) 쌍용자동차의 최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그룹이 쌍용차 소진관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3일 "상하이차가 최근 소진관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으며 5일 열리는 3.4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소 사장의 거취 여부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가운데 소 사장을 제외한 3명이 상하이차측 인사이며 이사회 의장도 천홍(陳虹) 상하이차 총재가 맡고 있어 한국 사람인 사외이사 4명을 감안하더라도 소 사장이 경질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1999년 12월 워크아웃중에 취임한 소 사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로, 상하이차측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쌍용차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외이사인 김승언씨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쌍용차 노조 관계자는 "임기가 남아있는 사장을 해고하겠다는 것은 일반 조합원까지도 해고할 수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며 우려를 표했다.

노조는 4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