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APEC 탓에 10월 등록 3위로 추락

입력 2005년11월0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10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12.9%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10월중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566대로 9월(2,935대)보다 369대가 적었다. 그러나 전년동월(1,931대)보다 32.4%, 10월까지의 누적대수 역시 2만3,903대로 지난해 동기(1만8,825대)보다 27%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신차 IS250의 판매호조에 힘입은 렉서스(526대)가 유일하게 500대를 넘기며 오랜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 달의 가장 큰 이변은 BMW가 예년에 없이 부진한 실적인 287대를 기록한 것.

BMW코리아 관계자는 “APEC 공식 의전차로 150대가 한꺼번에 나가는 바람에 고객들을 위한 일반 출고를 늦출 수밖에 없었다”며 “차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11월엔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의 등록감소로 벤츠는 반사이익을 봤다. 10월 등록대수가 292대로 지난 9월의 312대보다 등록이 줄었음에도 2위를 차지했다. 월 200대 이상 등록한 브랜드는 아우디(222대), 혼다(211대), 포드(210대)로 각각 4~7위를 기록했다. 파이브헌드레드의 재고부족 해소로 중위권에 올라온 포드의 약진이 돋보였다. 100대 등록을 넘으며 각각 8~1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크라이슬러(196대), 폭스바겐(195대), 미니(103대), 푸조(103대)였다. 월 200대 돌파를 눈 앞에 둔 폭스바겐의 선전과 올 초 출시된 이후 두 번째로 월 100대 등록을 넘은 미니의 실적이 눈에 띈다. 다음으로 인피니티(72대), 볼보(61대), 랜드로버(19대), 사브(19대), 재규어(15대), 캐딜락(11대), 포르쉐(8대), 마세라티(4대) 순이었으며 마이바흐와 페라리는 각각 1대를 등록했다.

모델별로는 렉서스 ES330이 168대로 부동의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유지했다. 300대 이상의 계약고를 올린 포드 파이브헌드레드도 지난 10월 물량이 대거 들어와 153대를 등록하며 당당히 2위 자리에 올랐다. 3~7위의 중위권은 혼다 CR-V(100대), 렉서스 GS300(97대), 폭스바겐 뉴 파사트 2.0 FSI(95대), 렉서스 LS430(84대), BMW 320(82대)이 각각 차지했다. 그 뒤를 렉서스 IS250(81대), BMW 523(74대), 아우디 A4 1.8 터보(73대) 순이었다. 출시된 지 한 달만에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진입한 뉴 파사트와 IS250의 약진이 돋보인다.

이 밖에 배기량별로는 2,000cc 이하 673대, 2,001~3,000cc 이하 998대, 3,001~4,000cc 이하 572대, 4,001cc 이상 313대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996대, 경기 811대, 경남 238대로 점유율은 각각 39%, 31.7%, 9.3%였으며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0%를 차지했다.

*수입차 상세 등록실적 자료실에 있음.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