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기부 마케팅 활발

입력 2005년11월0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자동차업계가 사회공헌과 체험마케팅을 연관지은 "기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기부 마케팅은 기부금 마련을 체험주행 및 판촉과 연결,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것이어서 대외적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GM대우자동차는 최근 12월까지 소비자들이 마티즈를 살 때마다 1대 당 1만원씩 구입자 명의로 기금을 적립, 연말 교통사고 유가족 자녀 100명에게 전달하는 기부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중 마티즈 구입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사회공헌에 나서게 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GM대우는 2개월간 유가족 자녀 1명 당 약 100만원이 돌아갈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을 일부 기부하는 것과 달리 체험주행만으로도 사회공헌이 가능한 기부주행도 활발하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자동차동호회연합 및 한국복지재단과 손잡고 액티언 기부주행을 진행중이다. 쌍용의 기부주행은 참가자 150명이 50일간 5만km를 주행하는 것으로, 주행이 끝나면 참가자 이름으로 km당 200원의 기금이 한국복지재단으로 전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시승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은 장시간 시승주행을 통해 사회공헌에 참여하게 돼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의미있는 주행"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기업이 사회공헌에 의무적으로 나서는 것보다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 사회공헌 기회의 범위를 넓히는 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 같은 마케팅이 보다 활발해져야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