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경영진 교체, 대우자판 상생 기대

입력 2005년11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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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경영진이 교체된 데 대한 대우자동차판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자판은 이번 쌍용의 사장 교체를 계기로 양사의 판매망 변화를 성급히 예상하고 있다. 대우자판은 소진관 전 사장의 반대로 쌍용의 자동차 공급이 중단됐다는 점에서 자동차 공급이 재개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 소 전 사장의 경질이 표면적으로는 실적부진으로 나타나자 이는 대우자판의 판매망을 활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판매차종의 다양화가 시급한 대우자판으로선 쌍용차의 공급 재개가 간절한 형편이다.

대우자판이 쌍용차의 공급 가능성을 점치는 건 무엇보다 대우자판의 특성에 기인한다. 대우자판은 자동차판매회사로 팔 차가 한 종류라도 더 많을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다. 현재 GM대우차와 이런과 액티언을 제외한 쌍용의 모든 차종을 판매중이다. 또 GM의 캐딜락과 사브, 아우디, 폭스바겐 판매사로도 활동하고 ㅇㅆ다. 여기에다 자동차판매사업에 필수요소인 정비사업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판매차종 다양화는 시급한 현안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쌍용이 기존 로디우스와 뉴체어맨 등의 차종마저 공급을 중단키로 돼 있어 이번 쌍용의 사장 교체에 한껏 기대를 걸고 있는 것.

대우자판 관계자는 "쌍용의 매출부진은 대우자판과의 결별이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았다"며 "판매점 150여곳과 500여곳이 지닌 차이는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쌍용은 그러나 대우자판의 판매력이 쌍용차 판매에 일부 영향을 끼치기는 했으나 비중은 30% 미만으로 크지 않았던 데 비춰 대우자판과의 재협력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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