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은 최근 중국법인 현대고신전자에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에서 12년째 영위해 온 사업기반에 한국본사의 ERP 운영 노하우를 접목, 중국 현지 실정에 최적화된 ERP시스템을 구축한 것. 구축비용은 80% 가량 절감했고 기간은 50% 이상 줄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본사와 현대고신전자 ERP시스템의 네트워크를 별도 추가 비용없이 인터넷 회선만으로 연결, 본사와 중국 현지 간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올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현대고신전자는 생산·물류·회계를 비롯한 회사 전반의 자원을 체계적으로 실시간 파악해 적기에 적재적소에 배분,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오토넷은 2002년 3월 ERP, PDM(설계공정관리), MES(생산공정관리) 등을 동시에 구축한 바 있다.
한편, 현대고신전자는 중국 천진에 위치한 현대오토넷의 생산법인이다. 현대오토넷은 1994년부터 운영해 오던 중국 천진의 생산법인을 올해초 새 공장으로 확대 이전하면서 현대고신전자로 변경했다. 현대고신전자는 카오디오, DVD AV, 내비게이션, MP3, 에어백 ECU, 자동변속기 센서 등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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