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것이 바로 머신의 예술, 드리프트'

입력 2005년11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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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자동차 예술경기라고 할 수 있는 드리프트(DRIFT) 시범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요코하마타이어코리아의 신제품 테스트 일환으로 일본, 미국, 영국의 드리프트에 참가중인 마나부 오리토와 노부테루 타니구치의 시범으로 진행됐다. "모터스포츠의 발레"라고도 할 수 있는 드리프트 경기는 자연스러운 미끄러짐, 정확한 포지셔닝 등을 바탕으로 개인전, 단체전 등으로 치러지는 예술경기다. 시범행사가 끝난 후 오리토와 타니구치로부터 드리프트와 한국 모터스포츠에 대해 들었다.



-한국에 대한 느낌은.

<타니구치> “한국에 두 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는 아무 느낌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 만큼 친근해지고 있다"

<오리토> “한국에 많이 왔었으나 서울은 처음이다. 특히 한국의 매운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오게 된다”



-스피드웨이를 와보니 어떤 지.

<타니구치> “경기장을 관람석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는 드리프트 경기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드리프트는 초보에서부터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경기이고, 어느 정도 공간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드리프트 경기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타니구치> “드리프트와 슈퍼 다이큐가 겹쳤을 때 참가하지 못하는 게 가장 아쉽다.

<오리토> “GT500 레이스를 주된 레이스로 생각하고 있으며, 드리프트는 생활에 즐거움을 주는 일이다. 그러나 드리프트는 GT500에 유용하고, 특히 비가 오는 악천후 상황에서 타이어 그립이 떨어질 경우 드리프트의 응용은 큰 도움이 된다”



-일본 내 드리프트 경쟁상대는.

<타니구치, 오리토> “D1 레이스 베스트 16에 들어 있는 모든 선수들이다. 연습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최고의 자리는 빼앗기게 된다"



-연습방법은.

<타니구치, 오리토> “파일런을 세워 놓고 주위를 계속 돌며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주행한다. 이를 완벽하게 터득해야만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드리프트는 머신의 파워, 타이어의 그립력 그리고 드라이버의 능력 등이 어우러져야 정확한 예술성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초보일 때는 하루에 5시간 정도를 이 연습에 몰두했다"



-미국, 영국 등에서 D1 레이스를 투어방식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타니구치, 오리토> “드리프트는 일본에서 시작된 레이스이기 때문에 베이스는 일본에 있다. 그러나 미국이나 영국은 문화가 다르고, 자동차의 성능도 다르기 때문에 현지의 자동차문화에 맞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 시작한다면 한국의 문화에 맞는 드리프트 레이스가 만들어져야 한다"







용인=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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